진 하면 떠오르는 건 보통 도수 센 칵테일 베이스 술 이라는 이미지일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 맛 본 포 필라스 블러디 쉬라즈 진 은 그 고정관념을 조금 흔들어 주더군요. 알코올 37.8% 라는 수치만 보면 여전히 강한 술 같지만, 향과 맛은 꽤나 독특합니다. 첫 향부터 솔잎처럼…
Read more »라프로익은 아일라 위스키 중에서도 인위적인 향이 강해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리는 편인데요.. 약간 어릴 때 먹던 부르펜(빨간약)의 인위적인 달달한 향 기억 나시나요? 느낌 자체는 그런식으로 나오는 편입니다. 그 덕분에 좋아하는 마니아층만 좀 찾는 편인 위스키 입니다. 대게 가격은 …
Read more »- Suntory Suijin - 진과 위스키는 애초에 기준선이 다르지만, 산토리의 수이진은 생각보다 괜찮은 인상을 남깁니다. 국내 판매가가 4만 원 선인데, 이 가격대라면 드라이 진 계열에서 가성비 Top 5 안에 들 만한 수준이기도 합니다. ㅎㅎ 진 특유의 강한 쥬…
Read more »베리 올드 세인트 닉 12년 호불호가 심하다는 소문 이 있어서 그런지 꽤나 독특한 편입니다. 병 라벨에는 버번이라고 적혀있지만, 실제 맛은 거의 라이 위스키에 가깝더군요. 마치 버번과 라이를 따로 숙성한 뒤 섞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특이하게도 이 브랜드에서 나오는 라이 위스키는 …
Read more »여러분은 위스키를 어떤 이유로 즐기시나요? 캐러멜 과 바닐라 가 주는 달콤한 향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땅콩 같은 고소한 노즈 와 함께 오는 스파이시한 질감 때문일 수도 있겠죠. 사람마다 이유는 다르지만, 어떤 분들은 위스키를 머금었을 때 퍼지는 입안 가득한 나무…
Read more »3년 전쯤 일본에 장기 출장을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타지 생활이라 휴일에는 집에서 푹 쉬며 일본식 시티팝을 들려놓고 셰리 위스키나 버번 위스키를 홀짝이곤 했죠. 그 중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 되는 것은 올드 그랜대드 114였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위스키라 그런지, 고전적인 버…
Read more »가성비 갑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 데브론 20년은 하이랜드 지역에서 온 싱글 몰트 위스키로, 알코올 도수는 40%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한 금색의 색감을 띠며, 향에서는 열대 과일 느낌이 더해진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이 보틀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에서 드러나는 것…
Read more »멕시코 전통 증류주인 데킬라는 블루 아가베 로 만들어지며, 숙성 기간에 따라 서로 다른 풍미 와 색을 지니게 됩니다.그중에서도 레포사도는 비교적 대중적으로 즐겨지는 등급으로, 오크통에서 2개월 이상 1년 미만 숙성되어 은은한 황금빛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레포사도는 이름 자체가 …
Read more »Don Julio Añejo 깊고 피니쉬의 느낌이 좋은 데킬라를 찾으신다면 괜찮은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돈 훌리오(Don Julio) 입니다. 멕시코 할리스코 고지대에서 재배한 100% 블루 웨버 아가베 만을 사용을 합니다. 만약, 제 주변 지인 중에서 괜찮은 데킬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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