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중 하나가 바로 봄베이 사파이어다.
주니퍼를 중심으로 한 전형적인 드라이 진 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마셔보면 생각보다 쓴맛과 약품 같은 뉘앙스가 있어 호불호는 꽤 분명하게 갈린다.
토닉과 섞으면 깔끔하게 정리되기보다는 오히려 토닉의 단맛이 튀고
오이 같은 느낌이 올라오면서 밸런스가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의외로 스트레이트나 아주 차갑게 살짝 희석해서 마시는 쪽이
이 술의 개성을 더 잘 느끼게 해준다.
첫인상은 꽤 자극적인데, 마시다 보면 은근히 계속 손이 가는 타입이다.
병 디자인까지 포함해서 한 번쯤은 다시 찾게 되는 이유가 있는 진이다.
봄베이 사파이어 스펙 - 도수 및 특징
봄베이 사파이어 테이스팅 노트 - 맛,향,피니쉬
맛 (Palate) – 주니퍼, 솔잎
주니퍼베리에서 오는 솔잎 계열의 캐릭터가 중심을 잡고, 전반적으로 쌉쌀한 맛이 확실하다.
도수 대비 질감은 거칠지 않지만 알코올 존재감은 분명하며, 목 넘김에서 열감이 느껴진다.
중간에는 은근한 단맛과 함께 베리류 뉘앙스, 약초 느낌, 데킬라를 연상시키는 식물성 풍미가 스친다.
드라이 진 특유의 자극적인 맛이라기보다는 마실수록 땡기는 타입 평양냉면 육수같은 느낌..
향 (Nose) – 주니퍼, 솔잎, 시트러스, 허브, 약품, 민트
약품 같은 날카로운 향이 먼저 올라오고, 뒤이어 주니퍼의 솔향이 뚜렷하게 받쳐준다.
민트나 치약 같은 쿨링감 있는 달콤함과 함께 시트러스, 허브 뉘앙스가 섞여 있다.
전반적으로 인위적이고 날 선 인상이지만, 진 특유의 개성은 확실한 편
마무리 & 여운 (Finish) – 허브, 쌉쌀함, 스파이스, 은은한 단맛
허브와 솔잎 계열의 쌉쌀함이 남고, 끝에 약하게 단맛이 이어진다.
고도수 특유의 열감이 남으며 길이는 길지 않지만 향은 은근히 지속된다.
- 적정 구매 가격
- 데일리 기준: 20,000원 ~ 25,000원대
- 오프라인 구매 가격
- 코스트코: 약 39,990원 (할인 시 약 31,990원)
- 이마트 (750ml): 약 37,500원
- 롯데마트: 약 29,800원
- 바 / 업장 가격
- 바 보틀: 약 40,000원 초반대
드라이 진 계열 느낌의 술 3종류
✔ 특징
- 유자 중심의 시트러스와 깔끔한 허브 계열 향
- 토닉과 섞었을 때 밸런스가 잘 잡히는 타입
✔ 추천 대상
- 봄베이 사파이어가 살짝 자극적으로 느껴졌던 사람
- 가볍고 청량한 진토닉을 찾는 경우
✔ 특징
- 풀내음과 허브, 은은한 스모키가 어우러진 일본 위스키
- 전체적으로 가볍고 산뜻한 스타일
✔ 추천 대상
- 진의 허브 계열 향을 좋아하는 위스키 입문자
- 부담 없는 데일리 싱글 몰트를 찾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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