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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집 주방에서 찍은 샤를 에이드식 브뤼 리저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AI로 수정한 이미지입니다. |
아무리 유명하고 저명한 브랜드의 술이라고 해도 직접 마셔 보기 전까지는 사실 브랜드 이름만으로는 큰 차이를 잘 느끼기 어렵습니다.
일반인들이 마시기엔 그냥 드라이하고 심심한 맛이라도 작은 질감과 미세한 맛차이를 알아 차리는 소믈리에 분들에게도 눈가리고 테이스팅을 해보면 틀리는 경우도 번번히 있는것처럼요!
특히나 샴페인 같은 경우엔 양주 특유의 과실향과 탄산감이 낮아 그게 그거 같지만 유독 기억에 오래 남는 샴페인들이 하나씩 있는데요.
저 같은 경우도 마시는 술 족족이 테이스팅 노트를 쓰지만 인상 깊게 마셔본건 좀 더 자세히 기록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Charles Heidsieck 또한 개인적으로
왜 샴페인 애호가들이 이 브랜드를 좋아하는지
단번에 이해하게 만들어 준 샴페인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미국 상류층 사교 문화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한때 “샴페인 찰리”라는 애칭으로까지 불렸던 역사 깊은 샴페인이죠 ㅋㅎㅎ
특히 평균 8~10년 이상 숙성한 리저브 와인을 40% 가까이 블렌딩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오늘은 샤를 에이드식 브뤼 리저브의 맛과 향, 음식 페어링 후기 그리고 추천 구매 가격대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샤를 하이직 브뤼 리저브 스펙 - 도수, 당도, 기본정보
- 종류 : 브뤼 샴페인
- 생산자 : 샤를 하이직 (Charles Heidsieck)
- 생산지 : 프랑스 샹파뉴
- 품종 : 피노 누아 40%, 샤르도네 40%, 피노 뮈니에 20%
- 등급 : Champagne AOC(AOP)
- 음용 온도 : 6~8℃
추천 페어링
- 케이준 샐러드
- 블랙 타이거 새우 구이
- 가재, 새우류 해산물
샤를 에이드식 브뤼 리저브 테이스팅 노트
샤를 하이직 브뤼 리저브 향 - Nose : 구워지는 버터, 견과류
첫 향부터 꽤나 녹진한 느낌 ㅇㅇ 계란 후라이 하기전 프라이팬에 바르는 버터
다른 샴페인은 풋사과 레본 같은 허브향이 먼저 올라오는 반면, 바삭한 토스트를 굽기전 프라이팬에 버터를 올려 약간 식욕을 올리는 듯한 느끼하고 녹진한 버터향 같은 냄새가 은은하게 올라온다.
그 향이 익숙해질 때 쯤엔 구운 헤이즐넛, 아몬드 같은 고소한 견과류 내음이 올라옴
개인적으로 이렇게 버터향이 나는 샴페인 중에선 볼린저를 이길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역시나 볼린저 보단 향만으로 싸우면 백전 백패의 느낌..
향 자체가 엄청 화려하게 터지는 타입은 아니며, 오히려 묵직한 효모와 숙성 뉘앙스를 천천히 보여주는 쪽에 가깝다고 보는게 편하다.
향 84 / 100
샤를 하이직 브뤼 리저브 맛 - Palate : 크림스프, 구운 빵
식감은 좋게 말하면 탄산이 강하게 치고 올라오기보단, 크리미하게 퍼지는 질감이 먼저 느껴진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좀 직설적으로 본다면 탄산이 약하고 잔잔한 느낌 ㅇㅇ
과실향이 높긴한데 중심을 잡는 느낌은 아니다. 데킬라를 먹을 때 느껴지는 짭짤한 소금과 상큼한 레몬의 향기에 더불어 겨울철 구워서 먹어 당도가 2배는 올라간듯한 감귤의 단맛이 은은하게나마 느껴지는편
입에 머금고 있으면 막거리와 밀키스를 섞은것 같은 부드러운 유산감이 깔려 있어서 산미가 날카롭게 튀지 않고 둥글게 퍼진다.중간부터는 브리오슈, 구운 식빵 느낌이 올라오고 옅은 견과류와 헤이즐넛 느낌도 이어지는편
약간 편의점에서 파는 분말형태의 크림스프를 먹는 느낌도 있긴하다.
바디감은 꽤 탄탄한 편인데 의외로 무겁게 깔아앉지는 않는다. 과실이랑 효모 밸런스를 꽤 잘 잡은 스타일.
맛 : 90 / 100
샤를 하이직 브뤼 리저브 피니쉬
넘기고 나면 레몬 껍질 같은 시트러스와 함께 고소한 효모 풍미가 꽤 오래 남는다.
끝으로 갈수록 견과류, 토피, 약간의 스파이스 느낌이 천천히 올라오는데 여운이 생각보다 길다.
특히 입안에 남는 크리미한 질감이 인상적이다.
깔끔하게 “툭” 끊기는 샴페인이라기보단, 고소함과 효모 느낌이 한 겹 남아있는 타입.
다만 엄청 복합적이거나 압도적인 스타일은 아니다. 오히려 큰 하우스 샴페인 특유의 안정감과 밸런스를 잘 만든 느낌에 가깝다.
피니쉬 : 80 / 100
- 논빈티지 샴페인(샤를 에이드식 브뤼) 테이스팅 후기 -
녹진한 버터와 브리오슈, 은은한 견과류 + 사이드로 올라오는 과실향이 중심이 되는 스타일의 샴페인
개인적으로는 볼린저보다 조금 얌전하지만, 가격 대비 만족감은 상당히 높음
재구매 의사 : ★강추★
평균 점수 : 85 / 100
- 평균 구매 가격대
- 와인24 : 약 13만원 전후
- 데일리샷 : 8만원 이하로 구매 가능한 경우 있음
- 항공사 면세점 & 마트 기준 : 약 $40~80선
- 싱가폴 리셀 : 6병 구매 시 병당 약 $45~50선
- 프랑스 및 해외 평균 시세 : 보통 $60~100 전후 형성
샤를 에이드식 브뤼 리저브 추천 안주
보통 샴페인이라고 하면 가벼운 카나페나 과일 정도를 많이 떠올리는데
샤를 에이드식 브뤼 리저브는 오히려 어느정도 기름지고 간이 있는 음식이 훨씬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특히 블랙 타이거 새우구이나 가재처럼 단맛과 감칠맛이 있는 갑각류 해산물과 조합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샴페인의 시트러스한 산미가 해산물 특유의 비릿함을 정리해주고, 브리오슈와 견과류 느낌의 고소한 풍미가 새우 버터구이 같은 풍미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이며, 의외로 한식이랑 조합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직접 안주를 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요즘 한식 중에서도 배달 잘되는것들이 편하더라구요.
특히 요즘 자주 먹는 1992짜글이 된장 짜글이랑 같이 먹었을 때 꽤 인상 깊었는데, 된장의 묵직한 감칠맛이 혀를 코팅해줘서 되려 샴페인과 즐기기 좋았으며
갈비찜처럼 달짝지근한 양념 베이스 음식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양식 중에선 괴짜파스타의 쉬림프 토마토 파스타 같은 스타일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편.
개인적으로는 너무 가볍고 산뜻한 음식보단, 감칠맛이 있는 음식들이 샤를 에이드식 브뤼 리저브 특유의 크리미한 질감과 훨씬 잘 맞는다고 느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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