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맛도 모르면서 글렌모렌지를 읽으려고?
프리미엄 라인업이니 뭐니 10년, 12년, 18년, 시그넷, 라산타, 퀸타루반 이름도 어렵고, 병 디자인도 다 비슷비슷하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는 게 대부분의 반응이죠. 그 중에서도 특히 글렌 모렌지는 일반적인 주점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서 위스키 좋아하는 사람말곤 아는 사람도 없어요.
아마 여기에 찾아온 이유도 그나마 위스키 좀 먹어본 친구가 하는 말만 듣곤 글렌 모렌지에 대해서 호기심 생겨서 이글을 방문한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글렌모렌지 검색해보면, 대충 글렌 모렌지도 다른 위스키 정보와 마찬가지로 “몇 년 숙성”이니 “어디 통에서 숙성”이니 그런 말만 잔뜩 나옵니다. 근데 그게 무슨 소용이에요.
중요한 건 "그래서 어떤 맛 차이가 나는데?", "그럼 나는 어떤 걸 사야 되는 건데?" 이거잖아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글렌모렌지를 아주 쉽게 정리해드릴 겁니다.
- 10년 = 오리지널 = 버번 캐스크 숙성
- 12년 라인업(라산타, 퀸타루반, 넥타도르)
- 10년짜리를 기반으로 추가로 2년 동안 다른 캐스크에 숙성, 이 차이만 이해하면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이제 진짜로 중요한 건, 그 각각이 어떤 향과 맛을 주는지, 실제로 마셔보면 어떤 차이가 느껴지는지에 대한 부분이죠. 뭐 각설할것도 없이 바로 가시죠! 쭉 읽어보세요!
글렌 모렌지 가성비 갑 라인업 10~14년 라인업 시음후기
영상 주인공 : 위스키 애호가 중 갓갓 리차드 패터슨
글렌모렌지를 그냥 ‘10년짜리 버번 위스키’로 알고 있었다면, 그건 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글렌모렌지 10년은 "오리지널"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버번 캐스크에서 10년간 숙성된 비교적 기본적인 라인업입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죠. 이 10년 숙성을 바탕으로 만든 글렌모렌지 12년 라인업이 따로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글렌모렌지 라산타, 넥타도르, 퀸타 루반 14년 같은 제품들이 있는데요
이들은 각각 셰리 캐스크, 소테른 와인 캐스크, 포트 와인 캐스크에서 2년 이상 추가 숙성된 제품들입니다. 같은 글렌모렌지지만, 숙성 방식과 캐스크에 따라 맛과 향이 완전히 달라지는 게 특징입니다.
자, 이제 지겨운 설명들은 집어 치우고 글렌 모렌지 라인업 중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라인업을 위주로 테이스팅 노트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ㅇㅇ
글렌모렌지 10~14년 라인업
- 글렌모렌지 10년
- 글렌모렌지 12년 (라산타 포함)
- 글렌모렌지 퀸타루반 14년
분류 |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
---|---|
지역 | 하이랜드 |
숙성 캐스크 | 버번 |
평균 알콜 도수 | 40% |
평균 색깔 | 맑은 레몬빛 노랑 |
평균 레그 | 강하지 않지만, 40%대 위스키에 맞게 적당히 떨어짐 |
글렌 모렌지 10년 오리지날 라인업 정보 + 시음 후기
- 향 (Nose)
배 계열 과일, 옅은 꽃, 옅은 바닐라, 마른 나무, 옅은 오렌지/레몬
→ 상큼한 가운데 약간의 비릿함과 오일리한 커튼 아래 마른 참나무/히노끼 느낌. 전반적으로 건조하며, 잘 찾아보면 중간쯤 은은한 바닐라 단맛 - 맛 (Palate)
사과 계열 과일, 오크, 약간의 히노끼 느낌(짜다?), 옅은 견과류 비린내
→ 상큼하게 시작해 곡물 비린내로 넘어가며 중간에 오크 뉘앙스 등장. 묵직한 임팩트는 없지만 산뜻한 방향성에서는 괜찮은 밸런스를 보임. 마지막엔 오일리하게 마무리되며 견과류 느낌의 피니시로 연결 - 피니쉬 (Finish)
호두와 아몬드 사이쯤의 견과류 느낌
→ 길진 않지만 은은하게 올라오는 고소한 견과류 뉘앙스. 훈연된 오크, 보리차 비린내, 호두 껍질스러운 텁텁한 느낌이 잔잔하게 남음
글렌 모렌지 12년 라인업 정보 + 시음 후기
글렌 모렌지 12년 오리지날 시음 후기
도수: 40%
가격 : 공식 사이트 기준 7만원 정도
숙성 캐스크: 버번 캐스크
- 향 (Nose)
요거트, 오렌지 마멀레이드, 시트러스, 꿀, 복숭아, 바닐라
→ 첫 향에서 느껴지는 약한 알코올 취와 시큼한 유산 발효 느낌이 요거트와 비슷한 인상.
→ 오렌지 마멀레이드 특유의 시트러스와 달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복숭아 과육 향과 은은한 바닐라가 부드럽게 깔림 - 맛 (Palate)
오일리, 복숭아, 오렌지 마멀레이드, 향신료
→ 입 안에서 느껴지는 질감은 살짝 오일리하며, 바디감은 중하 수준
→ 복숭아 과육의 촉감과 함께 오렌지 마멀레이드 특유의 달콤하고 산뜻한 맛이 중심을 이룸
→ 향신료가 살짝 자극을 주며, 단맛과 시트러스를 잘 잡아줘 밸런스가 안정적임 - 피니쉬 (Finish)
바닐라, 토피
→ 전반적으로 짧지 않은 피니시
→ 은은하게 퍼지는 토피의 단맛이 오래 남으며, 바닐라와 함께 부드러운 여운을 전달함
Glenmorangie 12 Year Old Lasanta 글렌모렌지 12년 라산타
![]() |
이미지 출처 : 티스토리 - 알고 마시자 |
- 도수: 43%
- 특이사항: 피니시 시리즈가 다양한 증류소로, 셰리 피니쉬의 대표적인 라인업
- 향 (Nose)
플로럴, 자두, 사과, 바닐라, 건과일, 견과류, 캐러멜
→ 화사한 꽃향기가 먼저 퍼짐
→ 자두와 사과의 상큼한 과일 향이 인상적
→ 부드러운 바닐라와 달콤한 건과일 향이 중심
→ 자세히 맡아보면 은은한 견과류와 캐러멜 향 있음 - 맛 (Palate)
건과일, 몰티, 바닐라, 플로럴, 시트러스
→ 입 안에 들어오면 건과일의 깊은 단맛이 먼저 느껴짐
→ 이어서 몰티한 질감과 바닐라의 부드러움, 플로럴한 느낌
→ 천천히 음미하면 은은한 시트러스 계열 - 피니쉬 (Finish)
몰티, 바닐라, 플로럴, 건자두, 민트, 견과류
→ 피니쉬에서는 몰티함과 바닐라의 잔향이 중심
→ 꽃향기와 건자두의 묵직한 과일 향
Glenmorangie 14YO Quinta Ruban 글렌모렌지 퀸타 루반 14년
- 쉐리계 입문자용으로 훌륭한 루비 포트 피니쉬
- 단맛 중심이지만 다층적인 향신료와 쌉싸름함이 밸런스 잡아줌
- 최근 가격 하락으로 가성비 매우 우수
- 글렌모렌지 라인업 중 개인적으로 최고의 실용성과 접근성
- 도수: 46%
- 숙성: 버번 캐스크 → 루비 포트 피니쉬
- 색상: 진한 루비 브라운
- 레그: 점성이 높고 천천히 흘러내림
- 특징: 쉐리 유사 계열 루비 포트 피니시로 풍부한 과일향과 단맛이 특징
향 (Nose)
더스티한 포도, 건푸룬, 플로럴, 꿀, 바닐라, 토피, 다크초콜렛, 오렌지필, 사과껍질, 파인애플 뉘앙스, 허브 힌트
- 전반적으로 더스티한 포도 중심의 묵직한 과실 향
- 은은한 꽃과 꿀의 단향이 섞이며, 다크초콜렛+오렌지 조합의 무게감
- 잔향으로 바닐라와 토피, 허브, 과일껍질 류가 따라옴
맛 (Palate)
건포도, 과숙 포도, 대추, 묵직한 꿀, 시나몬, 후추, 감초, 퍼지, 다크초콜렛, 딸기, 시가, 견과류
- 입 안 가득 느껴지는 무겁고 끈적한 건과일 단맛
- 향신료와 감초+퍼지 조합이 크리미한 단짠 쌉싸름함 제공
- 뒤로 갈수록 시트러스, 다크초콜렛, 시가, 견과류 등 복합적인 뉘앙스
피니시 (Finish)
건포도, 다크초콜렛, 챠링된 오크, 타닌, 퍼지, 시가, 견과류
- 드라이한 타닌과 시가 여운이 인상적인 중~긴 피니시
- 포도로 시작해 시가와 고소함으로 끝나는 느낌
글렌 모렌지 고급 라인업 시그넷, 넥타도르, 19년 정보
GLENMORANGIE SIGNET - 글렌모렌지 시그넷 46%
위스키 향
- 셰리 캐스크에서 나는 반건조 적포도 향
- 약하지만 버번 캐스크에서 나는 화사한 몰트 향
- 커피 품종 중 모카의 느낌, 커피 원두와 초콜릿의 복합적인 향
- 기름기 있는 견과류의 오일리함이 옅게 남음
전체적인 맛
- 46도의 도수에 맞는 약간의 알싸함이 혀를 감돌지만 부담스럽지 않음
- 건자두에서 나는 단맛
- 마일드한 단맛과 묵직한 바디감, 고구마 말랭이처럼 부드럽게 다가옴
- 포도 껍질의 산미가 느껴짐, 거봉과 같은 포도의 껍질 산미
-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의 녹진함과 라이트한 아몬드 밀크의 부드러운 바디감
- 볶다가 살짝 탄 견과류 껍질의 탄닌
피니쉬
- 당도가 미약한 카카오 85% 이상의 다크 초콜릿 단맛이 퍼짐
- 볶은 원두에서 나오는 고소함
- 마시고 숨을 내뱉을 때 커피향이 혀 뒷쪽부터 입천장을 덮음
- 몰트의 산미와 길게 남는 코코아가루 향
- 스트라파짜토를 떠오르게 하는 복합적인 피니시
- 입에 조금씩 마시면 스트라파짜토의 맛, 많이 마시면 아몬드 밀크 고소함과 에스프레소 풍미가 함께 나타나며 티라미수 느낌
총평
- 피니시가 압도적인 위스키
-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의 특징을 잘 지니면서도, 볶은 몰트에서 나오는 커피와 다크초콜릿 풍미가 독보적
GLENMORANGIE NECTAR D'OR - 글렌모렌지 넥타도르 46%
위스키 향
- 매우 약한 과일향이 느껴짐
- 스모키한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음 (개인적인 착각일 수 있음)
- 버번과 소테른 캐스크에서 숙성된 특징이 매우 약하게 드러남
- 46도임에도 불구하고 찌르는 알콜 향은 전혀 없음
위스키 맛
- 예상보다 강한 스파이시함이 처음 입에 와닿음
- 스파이시함 이후, 단맛이 함께 느껴지며 점차 약해짐
- 마케팅에서 표현하는 '꿀' 같은 달달함은 과장된 느낌
- '넥타'라는 이름에 비해 실제 맛은 기대보다 미약함
피니쉬
- 살짝 탄닌의 떫은 맛과 스파이시한 여운이 남음
- 끝은 드라이하고 깔끔하게 마무리됨
총평
- 46도라는 도수에서 단맛과 스파이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단맛, 스파이시, 드라이함의 조합이 애매하게 느껴짐
- 마케팅에서 기대한 맛과는 차이가 있어 실망할 수 있음
- 기대가 크지 않은 사람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음
- 해외 위스키 덕후들의 의견이 궁금하면 위스키 베이스 참조
GLENMORANGIE 19 YEARS OLD - 글렌모렌지 19년 43%
위스키 향
- 건초더미, 몰트함, 곡물 창고의 묵은 냄새 같은 곡물 향
- 말린 바나나칩에서 나는 은은한 달큰함
- 레몬 제스트를 뿌린 파운드케이크, 생크림, 분유류 같은 포근한 유제품 향
- 호두 껍질에서 느껴지는 씁쓸한 견과류 향
- 하이랜드 특유의 시원한 금속향과 글렌모렌지만의 찌르르한 향 (호불호 있음)
전체적인 맛
- 시트러스 계열의 산뜻한 단맛과 꿀
- 솔잎 향이나 피톤치드 같은 상쾌한 프레시함
- 43도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바디감이 단단하고 밀도감 있음
- 향에 비해 입 안에서는 훨씬 긍정적인 인상
피니쉬
- 건초와 몰트의 여운
- 파운드케이크의 부드러운 단맛과 생강, 스파이스
- 끝부분에는 듀어스를 떠올리게 하는 달달한 꿀 향이 스침
총평
- 향은 복합적이지만 다소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음
- 반면, 맛은 훌륭하고 구조감이 있어 호평
- 여름에 어울리는 솔향과 시트러스, 꿀 조합이 상쾌함을 더해줌
- 글렌모렌지 특유의 향과 하이랜드 메탈릭 느낌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글렌모렌지 위스키 라인업별 안주 추천표
위스키 라인업 | 추천 안주 | 이유 |
---|---|---|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10년 | 훈제 연어 / 광어회 / 게살 | 산뜻하고 화사한 몰트 향과 가벼운 바디가 생선의 담백함과 조화를 이룸. 짠맛 없이 깔끔한 생선류가 최적. |
글렌모렌지 넥타도르 | 가리비 버터구이 / 초콜릿 타르트 | 꿀, 과일, 스파이시함이 공존하여 달고 짭짤한 가리비 요리와 잘 어울림. 디저트류도 스파이스를 눌러줌. |
글렌모렌지 라산타 (셰리 캐스크) | 살라미 소시지 / 훈제 송어 / 카카오 70% 초콜릿 | 진득한 셰리의 풍미에 짭짤하고 기름진 육가공품이 밸런스를 맞춤. 쌉싸름한 초콜릿이 셰리 캐스크 특성과 조화. |
글렌모렌지 퀸타 루반 (포트 캐스크) | 다크 초콜릿 / 가나슈 / 무화과 치즈 플레이트 | 진한 포트 향과 단맛이 풍부해서 쌉싸름한 디저트류와 찰떡. 치즈와 무화과 조합도 잘 맞음. |
글렌모렌지 시그넷 | 고급 다크 초콜릿 (85% 이상) / 티라미수 / 채끝살 스테이크 | 커피, 초콜릿, 몰트의 고밀도 풍미에 고소하거나 진한 디저트류 혹은 고단백 육류가 훌륭한 페어링. |
글렌모렌지 19년 | 레몬 파운드케이크 / 살코기 생선 (도미, 가자미 구이) / 생크림 치즈 | 포근하고 부드러운 향에 상큼하고 가벼운 식재료가 어울림. 우유향, 바닐라, 유제품 계열 풍미와 잘 맞음. |
내 취향에 알맞는 글렌 모렌지 라인업 찾는 방법
내 취향에 맞는 글렌모렌지 라인업 찾기
취향/성향 | 원하는 스타일 | 추천 라인업 | 맛 특징 & 한 줄 요약 |
---|---|---|---|
입문자 | 부드럽고 무난한 첫 위스키 | 글렌모렌지 10년 (오리지널) | 가볍고 상쾌한 시트러스 향. 부담 없이 마시기 좋고 다양한 안주와 잘 어울림 |
달콤한 맛 선호 | 디저트처럼 달콤하고 부드러운 위스키 | 넥타도르 / 더 넥타 | 소테른 와인 캐스크 특유의 꿀, 복숭아, 밀감 같은 단향 위주. 여성 선호도 높음 |
묵직하고 진한 맛 | 커피, 초콜릿류의 진하고 농축된 풍미 | 시그넷 | 다크 초콜릿, 모카, 스파이시한 피니시. 디저트·다크 초콜릿 안주와 궁합 좋음 |
중후한 연산 위스키 | 묵직한 향과 부드러운 숙성감 | 18년 / 19년 | 건초, 건과일, 몰트, 시트러스의 조화. 성숙한 맛의 정석 |
셰리 캐스크의 풍부함 선호 | 레드베리, 말린 과일류의 향미 | 라산타 (셰리 캐스크) | 달달한 드라이후르츠와 살짝 스파이시한 밸런스. 셰리 입문자에게 적합 |
상쾌하고 허브향 선호 | 시원하고 프레시한 몰트 위스키 | 14년 (X by Glenmorangie) | 하이볼에 특히 적합한 싱글몰트. 깔끔하고 청량함 중심 |
견과류, 곡물의 고소함 선호 | 고소하고 따뜻한 풍미 | 16년 / 12년 | 크리미한 바닐라, 구운 견과류, 부드러운 구조감. 식사 후에 좋음 |
여러 가지 맛을 경험하고 싶을 때 | 단맛+스파이시+드라이 복합적 맛 | 넥타도르 | '애매한 듯 다 있는 맛', 다양한 캐릭터를 동시에 느끼고 싶을 때 추천 |
글렌모렌지는 오리지널 10년부터 시작해 12년, 14년, 16년, 그리고 18년과 19년까지 이어지는 라인업만 봐도 그 세월의 깊이와 다양한 풍미를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Tmi로 이런 행보를 국내 위스키중에선 골든블루가 그나마 잘 따라가고 있는것 같긴하네요 ㅎㅎ..
각각의 연산마다 숙성 방식과 캐스크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한 연도가 아닌 전혀 다른 위스키처럼 다가오는 매력이 있죠.특히 글렌모렌지 오리지널은 가장 입문자에게 친숙한 반면, 글렌모렌지 18년은 훨씬 더 깊고 묵직한 몰트의 향과 풍미를 제공합니다. 가격도 차이나는건 덤 ㄷㄷ..
또한 캐스크 피니쉬 라인인 글렌모렌지 넥타도르, 라산타, 퀸타 루반, 더 넥타 등의 제품군은 셰리, 소테른, 포트와인 등 특수 캐스크에서의 숙성을 통해 다채로운 디저트 같은 향을 구현해내며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글렌모렌지 시그넷은 커피, 초콜릿, 다크 몰트의 조화로 대표적인 디저트 위스키로 불리며, 다른 제품과는 차별화된 존재감을 자랑하죠.
버번 캐스키 위스키의 특징인 섬세하고 화사한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특유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연산이나 캐스크, 바디감에 따라 위스키를 잘 모르는 위린이들에게도 위스키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놈입니다 ㅋㅋ..
여러분도 이 다양한 글렌모렌지 라인업 중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한 잔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