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아브루초 지역을 기반으로 한 판티니 그룹(Fantini Group)은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와인 생산지입니다.
지역 고유 품종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지역 대표 품종인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를 중심으로 여러 품종이 블렌딩된 풀바디 와인입니다.
그중 하나인 판티니 에디찌오네(Fantini Edizione)는 전통적인 산조베제 기반의 이탈리아 레드와는 확실히 결이 다릅니다.
산조 베제 -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재배되는 포도 품종
산조베제(Sangiovese) 스타일의 와인이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포도 품종입니다. 주로 토스카나(Tuscany) 지역에서 재배되며, 우리가 잘 아는 끼안띠(Chianti)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같은 와인의 주재료로 사용됩니다.
산조베제로 만든 와인은 보통 4가지 특징이 있어요
- 선명한 산도
- 중간에서 중간 이상 정도의 타닌감
- 체리, 자두, 말린 허브, 토마토 줄기 같은 향
- 비교적 가볍고 늘씬한 바디감
고급 레드 와인답게 과실과 산미에서 양산형 저가 와인과 차이가 있습니다.
와인 향이 진한 수준이 아니라, 8월 중순쯤 태풍이 와도 견길것 같은 건강하고 튼튼한 나무에서 자란 농익은 포도류를 직접 수확한 다음
집에서 블루베리와 포도를 5:5비율로 섞어서 오랜 시간 약불에 졸여 잼으로 만들었을 때 올라오는 농축된 과실 향처럼 녹진한 과실향이 말도 안되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와인 보단 위스키를 선호하는 편인데.. 얘는 예외로 둘게요.
대형 마트에서 파는 일반 잼류의 인공적인 맛이 아니라 설탕을 쓰지 않고 싱그러운 과일 본연의 맛으로 졸인 고급 잼에서 나는 농축된 과실향이 나죠.
고급잼을 직접 먹어 보시면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아실건데, 국내에선 이런 유기농 잼의 맛을 느끼긴 힘들고 기회가 되시면 세인트 달포어에서 한번 구매 하셔서 드시면 비슷한 과실향이 납니다.
과실향은 높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뼈대가 레드 와인이라 특유의 드라이한 성향이 있습니다.
허나, 단맛이 없다고 해서 심심하고 텁텁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잘 숙성된 과실이 주는 묵직한 무드와 진한 농축감 덕분에 잔을 비울수록 존재감이 더욱 선명해지는 스타일
가볍고 산뜻한 레드보다는 분위기와 여운이 남는 진한 레드를 찾는 분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은 와인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판티니 에디찌오네 맛, 기본정보, 추천 안주 총정리
판티니 에디찌오네 스펙 - 도수, 품종, 음용 온도
- 종류: 레드 와인
- 생산자: 판티니 그룹 (Fantini Group)
- 생산지: 이탈리아 아브루쪼
- 도수: 14%
- 수입사: 와이넬
- 음용 온도: 17~19℃
품종 구성
- 몬테풀치아노 33%
- 프리미티보 30%
- 산지오베제 25%
- 네그로아마로 7%
- 말바시아 네라 5%
테이스팅 포인트
- 색: 깊고 진한 루비색
- 향: 포도잼, 옅은 바닐라, 다크 초콜릿
- 맛: 조밀한 구조감, 부드러운 타닌, 벨벳 같은 질감
- 피니쉬: 진한 과실감과 드라이한 잔당감
음용 팁
- 병 브리딩: 약 60분
- 디캔터 사용: 약 30분
- 바로 마시기보다 시간을 두고 향이 열렸을 때 더 좋음
추천 안주
- 채끝살, 가브리살 같이 기름진 고기류
- 큐브 치즈, 플레인 요거트를 곁들인 샐러드
- 해물파전, 김치전처럼 기름지고 감칠맛 있는 한식
- 단짠단짠 한식요리
판티니 에디찌오네 색상 분류
컬러는깊고 진한 루비색, 향은 베리 잼에서 바닐라, 초콜릿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조화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바틀 브리딩 후 잔에 따랐을 때 점점 펼쳐지는 향의 변화는 상당히 매혹적이죠. 구조감은 조밀하고 타닌은 부드러우며, 마치 벨벳처럼 혀를 감싸줍니다.
음용 온도는 16~18도가 적당하고, 디캔팅은 병 브리딩 기준 60분, 디캔터를 사용할 경우 30분 정도를 추천합니다.
에디찌오네 와인은 채끝살, 가브리살 같이 부드럽고 육향이 진한 느낌이 잘어울립니다.
대중적으로는 양고기, Gs에서 파는 큐브 치즈와 잘 어울리지만...
은근히 한식과 궁합이 상당히 괜찮아요. 단맛과 짠맛이 공존하는 음식들과 만났을 때 와인의 드라이한 잔당감이 조화를 이루며, 입안을 심심치 않게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해물향이 강하고 기름져서 바삭한 꼬다리를 먹었을 때 천국을 맛보는해물파전이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이런 안주류들은 한입먹고 난 후 두번째 부턴 손이 잘안가는 에디찌오네의 상큼한 과실향이 덮어줘서 그런지 꽤나 만족스럽더군요 ㅇㅇ..
판티니 에디찌오네처럼 과실향이 짙은 묵직한 바디감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참고로, 이탈리아의 산미 중심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이 와인이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바디감이 꽤나 묵직한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사람에 따라 진한 과실향 때문에 멀미가 느껴지는 맛이기도 해요.
그런 분들에겐 페트라 징가리, 라 스피네타 일 네로 디 카사노바, 마르케제 안티노리 끼안띠 클라시코 리제르바 등 산미와 구조가 살아있는 와인들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레드 와인 자체가 부담스럽다면 샴페인도 괜찮은데 샴페인 입문은 볼린저 종류가 좋습니다.
판티니 에디찌오네 가격정보 + 에디션별 선물 추천

판티니 에디찌오네 에디션별 가격 (와인21닷컴 기준)
| vintage | 용량 | 가격 | 특징 | 추천 대상 |
|---|---|---|---|---|
| 2019 | 750ml | 143,000원 | 가장 최근 빈티지로 과실향이 선명하며 비교적 부담 없이 구매 가능한 편 | 와인 입문자, 가성비 선물 |
| 2018 | 750ml | 179,000원 | 숙성감과 과실감의 균형이 뛰어나며 에디찌오네 특유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빈티지 | 부모님, 시부모님 선물 |
| 2017 | 3,000ml | 665,000원 | 3L 더블 매그넘 규격으로 존재감이 뛰어나며 여러 명이 함께 즐기기 좋은 대형 보틀 | 개업식, 모임 선물 |
| 2015 | 750ml | 163,000원 | 숙성으로 인해 과실향보다 초콜릿, 가죽, 오크 계열의 깊은 풍미가 강조됨 | 와인 애호가 |
| 2014 | 1,500ml | 302,000원 | 매그넘 사이즈 특유의 존재감과 선물 포인트가 뛰어나며 소장 만족도가 높음 | 결혼기념일 |
| 2012 | 3,000ml | 548,000원 | 숙성 빈티지 특유의 희소성과 컬렉션 가치가 높아 소장 목적으로도 인기 | 와인 수집가, VIP |
가격 대비 기준으로 가장 부담 없이 접근하기 좋은 빈티지는 2019 빈티지이며, 선물용으로는 2018 빈티지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와인을 보틀로 선물을 할 때는 패키지 상자의 디자인도 중요하니.. 분위기가 좀 더 고급스러운쪽이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요... ㅠㅠ
반면 2015~2012 빈티지는 숙성에서 오는 깊은 풍미와 희소성을 즐기기 위한 선택지에 가깝습니다.
또한 1.5L 이상의 매그넘 및 더블 매그넘 보틀은 일반적인 와인 선물보다 존재감이 뛰어나 집들이 선물, 부모님 생신 선물, 개업 선물용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습니다.
온라인 네이버 쇼핑몰 기준 에디 찌오네 가격 (2021년 기준)
| 제품명 | 빈티지 | 용량 | 가격 | 배송 | 판매처 | 기타 |
|---|---|---|---|---|---|---|
| 판티니 에디찌오네 | - | 750ml | 63,900원 | 무료배송 | 데일리샷 | 리뷰 17개 |
| 판티니 에디찌오네 2018 | 2018 | 750ml | 74,000원 | 무료배송 | 1KMWINE | 평점 5.0 |
| (방문수령) 판티니 에디찌오네 콜렉션 | - | 750ml | 86,900원 | 무료배송 | GSSHOP | |
| 판티니 에디찌오네 2020 | 2020 | 750ml | 72,000원 | 무료배송 | 1KMWINE | 평점 5.0 |
| 판티니 에디찌오네 콜렉션 | - | 750ml | 67,000원 | 무료배송 | 데일리샷 | 리뷰 1개 |
| 판티니 에디찌오네 비앙코 | - | 750ml | 79,000원 | 무료배송 | 1KMWINE | 화이트 |
| 판티니 에디찌오네 | - | 750ml | 68,000원 | 무료배송 | 1KMWINE |
판티니 에디찌오네 빈티지별 추천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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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찌오네 2018 빈티지 테이스팅 노트 + 페어링 추천
- 향 : 포도잼, 블랙베리, 바닐라, 다크초콜릿 (8.5/10)
- 팔렛 : 농축된 과실감과 벨벳 같은 질감 (8.5/10)
- 피니쉬 : 긴 과실 여운과 드라이한 마무리 (8/10)
- 재구매 의사 : 90%
- 추천 페어링 : 굴튀김, 대게 찜 같은 해산물 향이 짙은 음식
- 향 : 포도잼, 블랙베리, 바닐라, 다크초콜릿 (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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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찌오네 2017 빈티지 테이스팅 노트 + 추천 페어링
- 향 : 검붉은 과실, 초콜릿, 오크 (8/10)
- 팔렛 : 묵직한 바디감과 농축감 (8.5/10)
- 피니쉬 : 초콜릿과 오크가 길게 이어짐 (8/10)
- 재구매 의사 : 85%
- 추천 페어링 : 족발, 보쌈, 간장베이스 뼈찜
- 향 : 검붉은 과실, 초콜릿, 오크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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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찌오네 2015 빈티지 테이스팅 노트
- 향 : 건자두, 다크초콜릿, 오크 (8/10)
- 팔렛 : 진하고 묵직한 풀바디 (8.5/10)
- 피니쉬 : 드라이하며 길게 지속 (8/10)
- 재구매 의사 : 75%
- 추천 페어링 : BBQ 황금올리브 닭다리
- 향 : 건자두, 다크초콜릿, 오크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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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찌오네 2014 빈티지 테이스팅 노트
- 향 : 건과일, 초콜릿, 가죽 (7.5/10)
- 팔렛 : 차분하고 안정적인 구조감 (8/10)
- 피니쉬 : 숙성된 뉘앙스 중심 (8/10)
- 재구매 의사 : 85%
- 추천 페어링 : 해물파전, 녹두전
- 향 : 건과일, 초콜릿, 가죽 (7.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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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찌오네 2012 빈티지 테이스팅 노트
- 향 : 건과일, 가죽, 오크, 다크초콜릿 (7.5/10)
- 팔렛 : 숙성 중심의 복합미 (8/10)
- 피니쉬 : 길고 묵직한 여운 (8.5/10)
- 재구매 의사 : 70%
- 추천 페어링 : 채끝살 스테이크
- 향 : 건과일, 가죽, 오크, 다크초콜릿 (7.5/10)
에디찌오네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포도빨? 판티니 그룹에 대한 TMI
에디찌오네는 해마다 다른 빈티지를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와인
풍미와 향의 균형, 구조감에서 오는 차이 덕분에 매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드는 와인이기도 합니다.
숙성 년도에 따라 가격 차이도 존재하지만, 각 빈티지의 완성도나 숙성 상태에 따라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 할 수 있죠. 대게 레드와인은 예전부터 사치품처럼 여겨지지만.. 글쌔요, 한번은 이런 사치를 부리는것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이탈리아 남부 두 지역의 토착 포도 품종 다섯 가지를 섬세하게 블렌딩한 이 와인은
“진정한 품질을 위해서라면 빈티지 표기를 포기해도 좋다”는 철학 아래 태어났다는 말이 있을 만큼 이태리 레드 와인의 자존심이라 불릴 만하죠.
특히 에디찌오네 No.9 시리즈는 파네세 그룹이 소유한 3만 헥타르 중 단 7헥타르의 포도밭에서만 생산되는 한정 라인으로, 그 자체로 프리미엄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선 에디찌오네 만큼은 아니지만 해외에선 에디찌오네 보다 높은 인지도를 가진 와인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와인의 왕 바롤로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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