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B바르바레스코 와인이란?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프로두토리 델 바르바레스코(Produttori del Barbaresco), 흔히 'PdB'라고 부르는 곳이죠.
근데, 진짜 신기한 거 아세요? PdB 바르바레스코는 와인 덕후들 사이에선 거의 호평만 듣는 와인이라는 갑니다.
"믿고 사는 와인", "네비올로의 매력을 제대로 살린 가성비 끝판왕", 심지어 "흠 잡을 데가 없다"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거든요. 이 정도면 괜히 궁금해질 수밖에 없죠.
대체 뭐가 그렇게 특별한 걸까요? 그리고 매년 빈티지가 달라지는데도, 왜 PdB는 늘 좋은 평가를 받을까요?
프로두토리 델 바르바레스코 시음 후기
항목 | 세부 내용 |
---|---|
와인명 | PdB 바르바레스코 리제르바 |
빈티지 | 15년 된 빈티지 |
색상 | 응축된 색, 바깥쪽에 가넷 컬러가 나타남 |
향기 (노즈) | - 마른 장미향이 폭발적으로 퍼짐 - 플럼(자두), 가죽, 담배 향 등 복합미 |
타닌 및 질감 | - 크레파스를 녹인 듯한 질감 - 강력한 타닌, 크레파스를 녹인 용액처럼 부드럽고 독특한 질감 |
맛 (입맛) | - 블랙베리, 체리의 과실미 - 강한 타닌과 산도 - 이제야 느껴지는 숙성미 - 파워풀하고 구조적인 맛, 바롤로 같은 느낌 |
음악과의 조화 | - 로스트로포비치와 리히테르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와 잘 어울림 - 와인의 타닌과 첼로의 찰현감이 잘 맞아떨어짐 |
리제르바 와인 제작 | - 리제르바는 9개의 싱글 빈야드에서 엄선된 포도로 소량 생산 - 리제르바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기본급 바르바레스코로 사용 |
빈야드별 특징 | - Pora: 섬세함 - Montestefano: 파워풀함 - 그 외 7개의 빈야드도 각각 독특한 특징을 가짐 |
특징적인 생각 | - 기본급 바르바레스코가 리제르바 빈티지보다 더 고퀄일 수 있다는 점 - PdB 바르바레스코의 품질 유지 방식 |
추천 음악 | - 몬테피코처럼 강하고 구조적인 와인에는 로스트로포비치의 연주가 잘 어울림 |
프로두토리 델 바르바레스 와인 맛 평가 및 연인과 마시기 좋은 이유
프로두또리 델 바르바레스코 (Produttori del Barbaresco)는 바르바레스코 마을의 유서 깊은 전통을 품은 와인입니다.
인프라가 충분한 다른 공룡기업의 와인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소규모 농지를 가진 포도 재배자들이 힘을 모아 만든 만큼, 수십 년을 이어온 재배 철학을 공유하며 각자의 포도밭을 정성껏 가꿔왔습니다.
덕분에 좋은 가격에 놀랄 만큼 높은 품질의 와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회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30대 커플들에게 가장 추천할만한 레드 와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고 사회경험이 적은 20대 커플들은 달달한 맛이 강한 화이트 와인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죠.
허나,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며 입맛이 산미, 향, 목넘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30대 커플들은 보통 화이트 와인보단 레드 와인을 좋아하게 되죠. 화이트 와인에 비해 좀 더 프레쉬하기도 하고 향과 산미도 더 높으니 말이죠.
PdB 바르바레스코의 도수와 산미 후기
14.5%의 알콜이 산딸기, 라즈베리, 체리 등 붉은 과일 향을 힘 있게 퍼뜨리며, 바탕에서는 가죽, 연기, 버섯의 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집니다. 다소 가벼운듯하면서도 적당한 힘을 지닌 타닌이 입안을 부드럽게 채우고, 여운도 여유롭게 이어집니다.
특히, 은은히 감도는 꽃 향과 세련된 산미가 만들어내는 섬세한 분위기는 연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둘만의 저녁식사에 이 와인이 함께한다면, 그 시간은 더욱 깊고, 오래 기억될 만한 추억이 됩니다.
PdB 바르바레스코 09 빈티지 먹었을 때 느낌
노즈
- 첫 개봉 시 산뜻한 붉은 과일, 라즈베리 향이 올라옵니다.
- 삼나무 오크 터치가 아주 세련되게 느껴지고,
- 붉은 꽃 향과 감초, 한약재 같은 깊은 향도 어우러집니다.
팔레트
- 산미가 선명하고 뾰족하게 느껴지며,
- 미디움 바디의 균형감 좋은 구조를 가집니다.
- 붉은 과일을 닮은 상큼한 맛, 매우 드라이한 당도, 그리고 꽤나 존재감 있는 타닌이 인상적입니다.
피니시
- 붉은 꽃과 향수를 닮은 향이 짧지 않게 이어지며, 입안을 매력적으로 감쌉니다.
PdB 바르바레스코 와인의 포도 품종
항목 | 내용 |
---|---|
품종명 | 네비올로 (Nebbiolo) |
주요 특징 | 옅은 석류빛 색상, 강한 산도와 견고한 타닌 |
주요 향 | 장미, 송로버섯, 감초, 정향, 사향 등 깊고 복합적인 아로마 |
숙성 시 변화 | 시간이 지날수록 향신료와 버섯, 꽃 향기가 더욱 풍부하고 깊게 발달함 |
주요 특징
- 당도: 낮음
- 산도: 높음
- 바디: 중간
- 타닌: 강함
- 주요 아로마: 장미, 체리, 가죽, 토기, 아니스
주요 생산지역
- 이탈리아 > 피에몬테 > 랑게(Langhe) 지역
추천 음식
- 구운 칠면조, 소 안심살, 프로슈토,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부라타 치즈
PdB 바르바레스코 가격 정보 및 구매처
와인 이름 | 가격 | 판매처 | 기타 정보 |
---|---|---|---|
프로두토리 델 바르바레스코, 바르바레스코 DOCG | 95,600원 | 1KMWINE | 750ml, 무료 배송 |
프로두토리 델 바르바레스코, 바르바레스코 DOCG 2019 | 75,000원 | 1KMWINE | 750ml, 무료 배송 |
프로두토리 델 바르바레스코, 랑게 네비올로 | 49,000원 | 와인 21닷컴 | 750ml, 무료 배송 |
프로두토리 델 바르바레스코, 바르바레스코 (데일리샷) | 62,900원 | 데일리샷 | 750ml, 무료 배송 |
프로두토리 델 바르바레스코, 바르바레스코 DOCG (빈티지별 차이)
2019 빈티지
- 산미: 비교적 균형 잡힌 산미, 신선한 느낌이 강조됨.
- 향: 진한 체리, 꽃향기(로즈), 스파이스와 함께 고소한 향이 느껴짐.
2018 빈티지
- 산미: 2019년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운 산미, 성숙함이 느껴짐.
- 향: 블랙베리, 민트, 초콜릿과 같은 깊은 향이 강하게 나타남.
- 기타 특징: 좀 더 무게감 있는 와인.
2017 빈티지
- 산미: 강한 산미, 전체적으로 더 신선하고 산뜻함.
- 향: 라즈베리, 장미꽃, 타르 향과 함께 미네랄적인 느낌이 강조됨.
- 기타 특징: 뚜렷한 미네랄감이 돋보임.
2016 빈티지
- 산미: 균형 잡힌 산미와 함께 약간 더 무거운 구조를 느낌.
- 향: 블루베리, 라벤더, 흙냄새와 같은 복합적인 향이 감도는 와인.
- 기타 특징: 고급스러움과 오래된 나무 향이 특징.
2015 빈티지
- 산미: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산미와 성숙미가 강조됨.
- 향: 건포도, 자두, 고수 향과 함께 깊은 향기가 난다.
- 기타 특징: 부드럽고 긴 여운을 가진 와인.
레드 와인 이물감, 떫음 느껴질 때 해결 꿀팁
와인의 타닌이 강하게 느껴지고, 입속에 이물감이 남는 느낌이 드는 것은 아직 레드 와인 경험이 적은 사람들이 타격감이 있는 레드와인을 먹을 때 자주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마치, 갓 구운 빵을 한 번에 먹으려고 할 때, 그 뜨겁고 덜 익은 부분에서 오는 불편함처럼, 와인의 타닌이 아직 충분히 부드러워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입속에서 거친 질감이 남기 마련입니다.
특히, 이 와인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그 강한 타닌이 다듬어지고, 조금 더 섬세한 맛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이 와인을 처음 마셨을 때 느껴지는 떫고 불편한 맛을 조금 더 부드럽고 완성도 있게 즐기고 싶다면, 개봉 후 하루나 이틀 정도 두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타닌이 조금씩 부드러워지고, 와인 속 복합적인 맛이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마치 갓 구운 빵이 식으면서, 그 안에 숨어 있던 풍미가 더욱 풍성해지는 것처럼 말이죠.
그렇기에, 이 와인을 급하게 마시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 잠재력을 조금씩 펼쳐보는 것이 훨씬 더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특히, 처음에는 입속에서 이물감이나 떫은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조금 더 기다린 후에 마셔보면 그 와인의 진면목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