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각질 이게 님들만 그런게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비듬이나 기름진 두피 때문에 지루성 두피염같은것도 생기는 스트레스를 받고 계십니다.
평소엔 그냥 각질이 맺혀 있는 정도지만, 환절기만 되면 간지러움이 심해지고 눈처럼 각질이 쏟아지기 시작하죠. 저도 지루성 + 건선성 두피라 이 시기만 되면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진짜 효과 있었던 관리법만 정리해봤습니다. 빠르게 핵심만 알고 싶다면 이 글이 아마 꽤 도움이 되실 겁니다.
집에서 두피 기름 및 비듬 없애는 방법
두피에 기름이 차오르고 비듬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대부분 샴푸부터 바꾸시더라고요. 뭐 이상민 샴푸 논란 때를 생각 해보면 기능이 좋은 샴푸다 뭐다 효과다 선전을 해봤자 뭐 큰효과는 없었잖아요?
여기서 포인트는 난다 긴다하는 케어 제품이 아니라 생활 습관부터 머리 감는 방법까지 전부 같이 바꾸는 거였습니다.
우선 먹는거 부터 바꿔야 되는데 솔직히 이 부분은 인터넷에 정말 흔하게 알려져 있잖아요! 패스트 푸드 먹지 말고 기름기 있는 음식은 멀리하라 등등등..
하지만 요점은 기름진 음식 절대 먹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닙니다.
그냥 적당히 드시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 마라탕, 내일 고기, 그다음 날 라면 이런 식으로 며칠만 이어져도 두피는 금세 기름이 과하게 올라오고, 각질이 눈처럼 쌓이기 시작합니다.
이건 제가 제일 먼저 체감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굳이 음식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지만, 조금만 조절해도 두피 상태가 확실히 달라집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양파즙 같은 항산화 식품을 챙겨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두피 관리 비듬제거에 좋은 스킨케어 제품도 마찬가지로 굳이 샴푸에만 집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헤드앤숄더, 니조랄, 큐어올 등 효과 좋다는 제품들 저도 다 써봤는데요, 결국 다시 간지럽고 각질이 올라오더라구요ㅠㅠ..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루성 두피나 건선성 두피는 완치되는 병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좋은 샴푸를 쓰는 건 기본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특히 아무리 좋은 샴푸를 써도 두피가 건조하고 간지러움이 계속된다면 건선성 두피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는 샴푸보다도 두피 보습제가 훨씬 중요합니다.
샴푸로 기름기를 씻어내는 것만으로는 상태가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씻고 난 뒤에 보습까지 해주셔야 합니다. 한 방에 없애는 방법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는 생활 루틴을 지키는게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샤워할 때 두피 각질 해결 방법 및 꿀팁
샤워할 때 두피 각질을 해결하는 핵심은 샴푸를 하고 나서 바로 씻지 말고 좀 불리는 겁니다!!
우선 쿨링이 있는 샴푸를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실 쿨링이 꼭 필수는 아니지만, 상쾌한 기분이 들기 때문에 저는 쿨링 샴푸를 선호합니다.
먼저 평소처럼 머리를 감고, 거품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바로 헹구지 마시고 약 5분 정도 방치해 주세요. 저는 이 시간에 샤워실 옆에 거치대에 폰을 두고 유튜브를 보며 양치를 합니다.
그 후에 머리를 헹구면 두피가 굉장히 상쾌해지고, 가벼운 비듬과 각질도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가벼운 각질에만 효과적입니다. 두피 아토피나 건선 때문에 딱딱하게 붙어 있는 각질은 샴푸만으로는 제거되지 않습니다.
이런 각질은 얼굴이나 몸과 다르게 껍질처럼 두피에 단단히 붙어 있어서, 제거할 때는 손톱으로 강하게 힘을 주어야 겨우 떨어집니다.
피는 나지 않지만, 뗄 때 아플 정도라 샴푸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즉, 샤워 시 샴푸 방법으로는 가벼운 각질과 비듬을 예방하고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두껍고 딱딱한 각질은 별도의 관리 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두피관리만 잘해도 지루성 두피염이 해결 되는 이유
두피 관리만 제대로 해도 지루성 두피염이 훨씬 줄어드는 이유는, 결국 두피 환경이 깨끗해야 균이 증식하지 못하고 각질과 기름이 조절되기 때문입니다.
샴푸를 아무리 좋은 걸 써도 제대로 씻지 않거나, 몸과 함께 관리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어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우선 머리카락을 감을 때 샴푸 양을 동전 한 개 크기 정도, 펌프식이면 반 정도만 손에 덜어 충분히 비벼서 거품을 내고 머리카락부터 씻습니다.
그런 다음 머리를 헹군 후, 더 작은 양으로 두피를 꼼꼼하게 마사지하며 씻는 것이 핵심입니다.
머리 감기와 몸 씻는 순서도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머리-몸 순으로 씻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유는 샴푸 거품이 몸으로 흘러내리면서 모공을 막는 걸 방지하고, 피부 트러블과 냄새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귀 뒤, 목, 등 중간(날개뼈 사이), 겨드랑이, 팔꿈치 안쪽, 사타구니, 허벅지, 오금, 손가락, 발가락 사이는 정말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이 부분들이 냄새와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부위거든요.
중요한 점은 깨끗이 헹궈내는 것입니다. 거품이나 트리트먼트가 남으면 비듬이 생기고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발이 가늘다면 린스나 트리트먼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두피와 몸, 샴푸 관리까지 신경 쓰면 지루성 두피염은 확실히 관리가 가능하며, 각질과 비듬도 크게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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