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틀 때문에 어지러운 아이

신생아시기를 지나 돌이 지나고 두돌이 지나서 유아기 시기에 들어 오면 혼자서 잘 놀기도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거 표현할 줄도 알아서 이젠 뭐 다 큰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죠. 하지만 그래도 이제 막 두돌 된 아이도 아직 아기는 아기입니다.

소화기관도 덜 자라서 아직 약하고 면역력도 약하죠. 그래서 그런지 무언갈 잘못 먹가나, 장염, 변비 때문에 구토가 나오기도 하죠. 정말 별의 별 이유 때문에 구토가 나오게 됩니다.


단! 아이가 하루에 3번 이상 계속 구토하는게 2~3일 이상 계속 증상을 보인다면 이 글을 읽을게 아니라 병원을 가야합니다! 

이 글에선 1주일에 3~4번 구토하는 아이 즉, 다른 아이에 비해 소화를 잘 하지 못하고 종종 구토를 하는 아이들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목차

돌~ 두돌된 유아기 시기 아이들이 구토를 하는 이유

귀여운 까까머리 짱구

유아 시기 아이들이 구토를 하는 이유는 선천적인 이유가 큽니다. 부모님들이 장트러블이 자주 일어나시거나 소화를 잘못하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보통 아이들은 남아 보단 여아 저녁보단 아침 그 중에서 새벽에 구토를 가장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녁을 너무 늦게 먹어서 아직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자게 되어 자다가 속이 메스꺼워 잠이 깨게 되고 잠이 깨서 엄마를 찾으며 울다가 배에 힘을 주게 되어 구토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들의 하루 스케줄을 너무 부모님에게 맞추어 육아를 하게 되면 아직 소화기관이 약하고 미숙한 아이들은 트러블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되도록 아이들의 스케줄에 맞춰주는게 좋아요. 유치원에 들어가기전까진 말이죠.

돌~두돌 유아의 구토 원인·의심 질환·대처·주의사항

분류 내용 참고 및 추가 설명
흔한 원인 ● 급성 장염 (바이러스성)
● 위식도역류
● 식중독
● 과식 또는 빠른 식사
대부분은 감염성 장염이 원인이며, 며칠 내 자연 회복됨
기타 가능한 원인 심한 변비
● 위염
● 알레르기 반응(예: 우유 단백질 알레르기)
● 감기나 기침 유발 구토
변비로 장이 팽창되면 위가 눌려 구토 발생 가능
구조적 원인 ● 장중첩증
● 선천성 협착 (비대성 유문협착증 포함)
● 장폐색, 위 마비
● 사출성 구토(분수형)는 특히 유문 문제 시 의심
● 돌 이전보다 드물지만, 무시해선 안 됨
증상 특징 사출성(분수형) 구토 시 폐색 질환 의심
● 담즙 없는 구토: 유문 부위 원인 가능성
● 구토 후에도 계속 먹고 싶어함
구토 형태/시점/빈도/내용물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
관장 후에도 구토가 지속되는 경우 ● 단순 변비가 아니라는 신호일 수 있음
기질적 원인 감별 필요
예: 장염, 유문 협착, 장중첩증, 위장 운동 이상 등
대처 방법 ● 약 복용 가능 시 처방 약 복용
● 탈수 방지를 위해 소량씩 물이나 수분 보충용액 섭취
● 증상 심하면 병원 내원
탈수 징후: 입 마름, 눈물 없음, 소변 감소, 처짐 등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 구토가 1~2일 이상 지속
● 탈수 증상 동반
● 심하게 늘어지거나 먹지 못함
● 구토 내용에 피, 초록색 담즙 있음
특히 초록색 담즙은 위급 신호로 간주되며 응급 상황일 수 있음
참고 질환: 유문협착증 ● 생후 2~8주 사이 흔하지만, 해부학적 구조 참고 시 돌 이후 구토 해석에 도움이 됨
● 유문 부위 문제는 돌 이후에도 소화기 관련 구토와 연관 가능
사출성 구토, 복부 연동 파동, 담즙 유무로 원인 판단 가능

아직 유치원에 들어가지 않은 아이들은 되도록이면 잠자기 최소 세 시간 전쯤에 먹이고, 먹고 나서는 바로 눕지 않게 조금씩 움직여 주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피곤하다고 해서 TV시청으로 아이를 혼자 놀게 내버려 두지 말고 창문을 열어 바깥 구경을 하며 소통도 하고 같이 장남감으로 놀아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 토를 했다면 구토한 뒤엔 바로 다시 뭘 먹이기보단, 수분부터 아주 소량씩 천천히 줘보시는 게 중요해요. 아이들이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또 자극을 받아서 다시 토할 수 있거든요. 


혹시나 아이가 며칠째 계속 토하거나, 구토와 함께 기운이 없고, 소변량이 줄거나 눈물도 안 나오는 것 같다면, 그땐 꼭 병원에 가보셔야 해요. 탈수나 다른 질환일 수 있어서요. 평소에 아이가 언제 뭘 먹었는지, 몇 번 토했는지, 어떤 색이었는지 이런 걸 간단히 메모해두면 병원 진료받을 때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유아 시기 아이들의 소화를 잘 시키져주는 방법

대충 끼니를 때우는 짱구와 짱아

유아 시기 아이들이 소화를 잘 시키려면요, 사실 사소한 생활습관 하나하나가 꽤 크게 작용해요. 

일단요, "오늘 뭐 해먹지?" 귀찮다고 대충 뭐 하나 집어주잖아요? 애도 대충 먹고 결국 대충 체해요.

대충 줬다가 탈 나면 결국 고생하는 건 애고 부모고 다 똑같아요. 특히 여름철엔 식중독도 무섭기 때문에, 뭐 하나 꺼내줄 때 식재료 유통기한은 무조건 확인하고요. 개봉한 유제품이나 육류는 최대한 빨리 쓰는 게 좋아요.




텔리비전을 보는 짱구


특히나 밥 먹기 전 TV시청 이거 진짜 조심해야 해요. 아이가 영상에 너무 집중하면 뇌는 배고픈 줄도 모르고, 나중에 한꺼번에 몰아 먹다가 체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밥 먹기 전에 간식을 2시간 전까진 끊어주는 게 좋아요. 

배가 안 고프면 당연히 밥도 흥미 없어지고, 그게 이어지면 장도 리듬을 잃거든요.




요즘 유산균 열풍이라 유산균 막 챙겨주시는 분들 많죠? 

근데요, 아이 장이 아직 민감한 시기라 너무 과하면 그게 되려 자극이 돼서 구토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무조건 좋은 건 없고, 아이 몸 상태 보고 천천히 맞춰야 해요. 유산균을 되려 너무 자주먹으면 아이들이 밥먹을 때 마다 물을 좀 자주 찾게되요.

밥을 먹으면서 계속 물을 찾는다는 건 이미 속이 불편하다는 신호일 수 있거든요. 그러니 식사 중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조절해보세요.

그리고 집안 온도도 은근 영향 줘요. 여름철에 너무 덥고 숨 막히는 환경이면 애가 밥 먹고 바로 메스꺼워서 토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실내 온도는 적당히 시원하게, 공기 순환도 잘 되게끔 신경 써주는 게 좋아요.

결국엔요, 밥은 밥 나름의 시간과 분위기를 지켜줘야 해요. 아이가 밥을 대충 넘기지 않고, 천천히 즐기면서 먹을 수 있게 부모가 리듬을 잡아줘야 하거든요. "설마 이 정도쯤이야" 싶은 습관이 반복되다 보면, 그게 소화기 트러블로 돌아오는 건 한순간이에요. 특히 유아기 땐요.

아이 위장은 아직 어른만큼 강하지 않다는 걸 늘 염두에 두고, 하루의 리듬을 아이 위장에 맞춰서 움직여주는 게 진짜 중요해요.

소화에 좋은 음식 & 꼭 필요한 영양소

음식 / 영양소 주요 역할 좋은 식품 예시
식이섬유 (가용성 + 불용성) 장운동 촉진·변비 예방법 귀리, 바나나, 당근, 사과, 현미
프리바이오틱스 유익균 성장 촉진 → 장 건강·면역력 강화 양파, 마늘, 치커리, 바나나
프로바이오틱스 소화 개선·설사·변비 완화, 장염 회복 도움 요거트, 발효유제품
단백질 소화효소·근육 발달 지원 계란, 두부, 닭가슴살 (다져서 조리)
수분 장내 수분 유지→변비 방지 물, 희석한 과일주스, 전해질음료
발효 유제품 장내 균총 균형 → 소화능력 향상 플레인 요거트, 케피어


유아 소화기관 발달 참고 논문

  • Probiotics in Pediatric GI Disorders, Pediatr Gastroenterol Hepatol Nutr. (2024) 어린이 장 질환(장염 등)에 프로바이오틱스가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종합 분석 (academic.oup.com, bspghan.org.uk, self.com, pghn.org)

  • Dietary Fibers in Healthy Children, MDPI Nutrients (2022) 가용·불용성 섬유가 장건강에 미치는 영향 요약 (mdpi.com)

  • ESPGHAN 권고 – Probiotics in Pediatrics (2023) 소아 장 질환에서 특정 유산균 사용 가이드라인 (espghan.org)

  • Dietary Fiber & Digestive Health in Children, Nutrition Reviews (2017) 어린이 섬유 섭취와 변비 예방·소화 건강의 관련성 분석 (academic.oup.com)

유아 구토 위험한 상황과 응급처치 방법

대부분은 큰 걱정 없이 지나가지만, 때로는 위험한 신호일 수도 있어서 부모님이 잘 알아두셔야 해요

병원을 꼭 방문해야 되는 증상 5가지

  • 하루에도 여러 번 토하면서 2~3일 이상 계속될 때
  • 토한 것에 피가 섞여 있거나 초록색(담즙)이 나올 때
  • 아이가 물을 거의 안 마시거나 소변이 잘 안 나오고, 입이 마르고 눈물이 잘 안 나올 때
  • 구토와 함께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거나 의식이 흐려질 때
  • 배가 너무 아프다거나 토한 뒤에도 밥을 전혀 먹지 않으려 할 때

유아 잦은 구토시 응급처치 방법 + 소화를 돕는 자세

아이가 토할 때 무작정 음식을 주는 것보다는 아이 상태를 보고 천천히 대응하는 게 좋아요. 

아래 정보에 따라 차근차근 해보세요.

상황 응급처치 방법 주의할 점
토하고 바로 직후 15~30분 정도 아무것도 안 주고 쉬게 합니다. 바로 먹이면 다시 토할 수 있어요.
탈수 증상 의심될 때 미지근한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아주 조금씩 자주 줍니다. 한 번에 많이 주지 말고 천천히 줘야 해요.
구토가 멈췄을 때 미음이나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줍니다. 갑자기 많이 주면 다시 토할 수 있어요.
아이 자세 잡아주기 머리를 약간 높이고 눕힐 땐 옆으로 눕혀서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해주세요. 토한 게 기도로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어요.
구토가 계속되거나 심할 때 바로 병원에 가서 전문가 도움을 받으세요. 집에서 혼자 대처하지 않는 게 중요해요.

아이가 토하는 게 꼭 큰 병은 아니지만, 위에 적힌 위험 신호가 보이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면 무조건 참지 말고, 빨리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