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고 있는 아기


소아 유아시기 아이들의 잠꼬대 이유가 다르다

아이가 갑자기 자면서 웅얼거리거나 울먹이며 무언가를 말할 때, 부모님 마음은 덜컥 놀라곤 하시죠.

특히 유아기, 소아기 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이 잠꼬대를 할 때면 "나 때문에 혹시 스트레스를 받는 건가?" "혹시 아픈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잠꼬대는 연령에 따라 원인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단순히 꿈을 꾸나 보다 하고 지나치기 쉬운 아이의 잠꼬대 이면에 숨은 이유를 나이대별로 살펴보고, 어떤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한 신호인지도 함께 알아보려 합니다.



목차

유아기 소아기 시기 아이들의 수면패턴 및 특징

낮잠을 자다 잠꼬대를 하는 짱구


아이들은 자라면서 정말 많은 게 바뀝니다. 유아기(1세~5세)엔 낮잠이 꼭 필요하던 아이가, 소아기(6세~12세)쯤 되면 밤잠이 중심이 되고, 감정 표현도 훨씬 또렷해지죠. 


영양이든, 수면이든, 생각하는 방식까지 말이죠 조금만 멀리서 보면 육아란 그냥 아이랑 놀아주고 공감해주는 게 전부처럼 보여요.


하지만 막상 가까이서 하루하루 함께하다 보면 아이의 시기별 변화 하나하나를 잘 챙기고 반응해주는 게 정말 쉽지 않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게시글 작성에 참고한 학술 논문 및 메타 리뷰

  • Galland 등(2011)의 체계적 논술
    영아부터 12세까지 평균 수면 시간과 야간 각성 횟수, 낮잠 횟수 등 정리

  • SLEEP 저널(2024)
    0–18개월 아동의 수면-발달 연관성은 일관적이지 않으며, 나이대에 따라 의미가 확연히 다름

유아기 vs 소아기 나이 별 수면 패턴 비교표

아이들의 놀이와 수면


구분 연령대 시간 수면 패턴 특징 잠꼬대 발생 특징
영아기 생후 1개월 ~ 만 1세 미만 14~17시간 낮밤 구분이 없고, 수면이 간헐적 (2~4시간 주기) 거의 없음. 신체 반사에 가까운 움직임이 많음.
유아기 만 1세 ~ 만 3세 12~14시간 점차 낮밤 구분, 낮잠 1~2회 유지 언어 발달이 시작되며 간단한 단어나 소리를 중얼거림. 낮에 받은 자극 영향 큼.
유아 후반기 만 3세 ~ 만 5세 10~13시간 야간 수면이 주가 되고 낮잠은 줄어듬 감정 표현·상상력이 활발해지며 생생한 꿈과 함께 잠꼬대 빈도 증가. 악몽 동반 가능.
소아기 초기 만 6세 ~ 만 9세 9~11시간 밤에 깊은 수면 유지, 낮잠은 거의 없음 학교생활과 스트레스로 인해 현실 반영형 잠꼬대 많아짐. 또렷한 말로 나타나기도 함.
소아기 후반기 만 10세 ~ 만 12세 9~10시간 수면 리듬이 성인과 유사해지며 야행성 경향 시작 시험, 친구 관계 등 심리적 요인과 연결된 잠꼬대. 일부는 수면 중 걱정 표현 가능.


💡육아 키포인트 및 참고 포인트

  • 유아기는 뇌 발달이 활발한 시기로 꿈과 현실 구분이 아직 모호하여 의식 없는 말소리가 많습니다.

  • 소아기는 현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지적 스트레스가 반영 됨

  • 특히 소아기 잠꼬대가 자주 반복되거나 공격적·불안한 내용일 경우, 정서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아 소아 아이들의 그냥 잠꼬대 특징 및 위험한 잠꼬대 특징

잠을 자고 있는 꼬마 여자애

"잠꼬대"는 아이가 잠든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말을 하거나 소리를 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얕은 수면 단계에서 발생하며, 하루 동안 겪은 일들이 수면 중에 정리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반응 중 하나입니다. 유아기와 소아기 시기의 아이들 역시 잠꼬대를 자주 할 수 있습니다. 


소아 시기 (6~13세이하) 아이들의 잠꼬대 특징

소아 시기 아이들 같은 경우엔 낮 동안 친구들과 놀거나 학교에서 선생님께 새로운 정보(시험공부)를 배움으로써 뇌에서 새로운 자극을 많이 받았거나 간혹 잘못된 행동을 해서 다른 어른들께 혼나며 긴장된 상황을 겪은 날에는 잠들면서 중얼거리거나 뒤척이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아 시기 아이들의 잠꼬대 특징

유아 아이들은 알아듣기 어려운 말 몇 마디, 혹은 낮에 겪은 일을 흉내 내는 듯한 가벼운 말들이 나타나는 경우는 성장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반응으로, 특별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특히 여름철 같은 경우엔 더위를 잘타는 아이들은 더워서 뒤척이는 경우도 되게 많아요.



유아 소아기 아이들 잠꼬대 위험한 신호 특징

하지만 간혹 잠꼬대의 내용이나 빈도에 따라 주의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소아 시기 아이들의 위험한 잠꼬대 + 예방하는 방법

잠을 방해하는 여성
아이의 잠꼬대에 귀를 귀울여 주세요

아이가 잘 때 정말 정확한 발음으로 "하지 마", "그만해", "싫어"와 같은 부정적인 표현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자면서 갑자기 울거나 소리를 지르는 경우, 그리고 자주 깨서 악몽을 꾼듯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라면 단순한 잠꼬대로 보기보다는 아이가 정서적으로 어떤 부담이나 불안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특히 소아기에는 또래 관계나 학습 환경 등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의 잠꼬대가 빈번하거나 감정적으로 강한 경우에는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1주일에 2~3번 이상 이런식으로 잠을 깨거나 잘 때 이런특징을 보인다면 그냥 넘어갈게 아니라 꼭 아이들과 대화를 해보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는게 좋습니다.

이시기 아이들의 정서 발달은 곧 어른이 되었을 때 가치관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꼭 안정적인 정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시기에 대화를 자주 안할경우엔 일명 중2병 "질풍 노도의 시기"가 찾아왔을 때 큰 반항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아 시기 아이들의 위험한 잠꼬대 특징 + 예방하는 방법

짱구의 액션가면

특히 이 시기의 아이들은 사고력과 상상력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라 마음속으로 이것저것 깊이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고력이 깊은 아이들은 자기 전 너무 오랜 시간 동안 TV나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 꿈과 현실을 구분하는 능력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잠자리에서 혼란스러운 꿈을 꾸거나 잠꼬대가 심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잠들기 전에는 과도한 화면 노출을 피하고 차분하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이의 건강한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소아 및 유아 잠꼬대 원인, 주의할 증상, 대응 팁

구분 내용
잠꼬대 원인 - 뇌 발달 과정 중 수면 주기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
- 낮 동안 받은 자극과 스트레스
- 과도한 피로와 긴장
- 환경 변화나 불안감
- 자기 전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한 뇌 자극
주의할 증상 - 잠꼬대 내용이 공포, 불안 관련 표현 반복
- 자주 깨면서 울거나 소리를 지름
- 잠에서 깨고 혼란스러운 상태 지속
- 낮 시간 행동 변화(예: 과민, 우울 등)
- 잠꼬대가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짐
대응 팁 - 잠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 제한 및 차분한 환경 조성
- 아이와 편안한 대화로 하루 감정 정리
- 규칙적인 수면 시간과 충분한 수면 확보
- 과도한 피로나 스트레스 원인 줄이기
- 심각한 증상 지속 시 소아과나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

아이들이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 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수면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유아기와 소아기에는 뇌 발달과 신체 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체계적인 수면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이의 잠꼬대 감소와 깊은 숙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기들의 수면 패턴


"수면교육"은 단순히 잠자는 시간을 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가 잠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하고, 편안하고 안정적인 수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유지하며, 아이와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을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역시 수면교육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는 스스로 감정을 정리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잠꼬대와 같은 불안한 수면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기들의 코골이 예방법 게시글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과 꾸준한 "수면교육"이 아이의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고, 정서적 안정과 전반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밝은 미래를 위한 첫걸음임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