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든 아니면 너무 더운곳이나 뜨거운 햇빛을 맞든 여러 이유로 두피에 열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뭐, 무더운 여름이나 장시간 실외 활동으로 인해 자외선 자극으로 생긴 두피 열감을 제외를 하고 실내에 있어도 머리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는 사람도 종종 있습니다.
평소에는 신경 쓰이지 않더라도 두피가 뜨거우면 탈모가 생기기 쉽다. 머리가 열이 받으면 정수리에 흙 비스무리한 퀭한 냄새도 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는 등등 이런 속된 말 때문에 괜히 더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두피 열감이 생기는 이유와 이 두피의 열감 때문에 탈모가 실제로 이어질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피 열감 - 머리에 열이 나는 이유는?
두피열과 탈모는 관련 없다는 말도 많지만.. 은근히 관련 많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없더라도, 몸에 열이 잘 쌓이는 체질이라면 모발 성장 속도가 늦어지고 탈모 진행 속도가 조금씩 빨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두피가 뜨겁고, 피지가 많고, 각질이 잘 생기며, 뾰루지까지 올라오는 분들은 지루성 두피염과 겹쳐서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두피 열감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음식입니다.
먹는 만큼 몸에서 열이 난다는 겁니다.
밥이나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처럼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몸에 열을 만들고, 이 열이 상체와 두피로 올라옵니다. 특히 얼굴과 머리 쪽에 열이 잘 몰리는 체질이라면 겨울철에도 각질과 가려움이 심해지기 쉽습니다.
매운 음식 역시 같은 원리로 열을 올립니다. 겨울에 스트레스를 풀려고 매운 음식을 드시면 두피가 가렵고 뜨거워지는 현상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춧가루는 두피에 특히 안 좋고, 위가 약한 분들은 김치조차 열을 머리로 보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매운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잠잘 때 양말을 신어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상체로 열이 몰리는 걸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수족 냉증이 있다면 더더욱 좋구요 ㅎㅎ... 오메가3 섭취는 혈행을 개선해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두피 열감 해결 - 실생활 머리 열관리 꿀팁
두피 열감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사실 해결 방법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자주 감으면 오히려 좋지 않다고 말하죠. 물론 지루성 두피염 같은 특별한 질환이 있는 분들은 예외가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머리를 자주 감는다고 열감이 바로 줄어드는 건 아니다는 겁니다.
제가 실제로 경험하면서 효과를 본 핵심 방법은 유산소 운동으로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머리에서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운동 후 바로 머리를 감아 샴푸로 씻어주면 두피가 훨씬 개운해집니다.
미온수로 깨끗하게 헹구고 나면 몸 전체가 가벼워지고, 두피열 때문에 고민하던 느낌이 확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솔직히 한의원에서 비싼 한약 지어주고 침 놓고 하는 것보다, 이 방법을 꾸준히 하는 게 훨씬 실질적이고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꾸준히 하다 보면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지 않고, 두피 건강도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잘먹고 잘자고 운동을 하자 - 특별한 운동이 아니라 간단한 유산소로 두피 열관리 가능
헬스장 런닝머신이 가장 정석적이지만, 집에서 사이클이나 빠른 하체 운동으로 땀만 충분히 내도 충분합니다. 밖에서 뛰는 것도 가능하지만,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땀이 금방 마르기 때문에 실내에서 하는 걸 추천합니다. 중요한 건 꾸준히, 머리에서 땀이 날 정도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두피 건강에 좋은 4가지 생활습관 추천
- 밥 세 끼 잘 챙겨 먹기
라면이나 야식, 편의점 음식만 계속 드시면 열량과 영양 불균형 때문에 두피열이 심해집니다. - 자위는 너무 자주 하지 말 것
2~3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자위나 성관계 시 머리로 열이 올라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줄이기
자세가 경직되고 얼굴과 머리로 열이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충분한 수면
잠을 2~3시간밖에 못 잔 날은 아침에 머리를 감아도 기름지고 머리가 눌리는 느낌이 심합니다.
샴푸 선택도 중요합니다. 저는 대구한의대 생머리 샴푸를 사용하고, 알페신도 써봤는데 괜찮았습니다. 일반 샴푸는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도브, 케라시스, 엘라스틴 같은 제품은 탈모인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되었으며
고려샴푸 같은 한방샴푸는 비싸지만 별 효과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자신에게 맞는 샴푸를 찾아 꾸준히 쓰는 것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두피 건강에 좋은 음식 4가지
| 음식 | 주요 영양소 | 두피 건강에 도움되는 이유 | 섭취 팁 |
|---|---|---|---|
| 모링가 잎 | 비타민 A, C, 철분, 칼슘 | 항산화와 혈액순환 개선, 두피 영양 공급 | 차로 우려 마시거나 스무디에 섞어 섭취 |
| 해조류(미역, 다시마) | 요오드, 칼슘, 미네랄 | 피지 조절, 두피 염증 완화 | 국, 샐러드, 무침으로 활용 |
| 호박씨 | 아연, 비타민 E, 단백질 | 모발 성장 촉진, 두피 보호 | 간식으로 먹거나 요거트/샐러드 토핑 활용 |
| 검정콩 | 단백질, 이소플라본, 철분 | 모발 성장과 두피 혈류 개선 | 삶아 밥에 섞거나 스무디, 샐러드에 활용 |
두피 건강 및 머리카락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들
| 습관 | 왜 좋지 않은가 |
|---|---|
| 과도한 샴푸 | 머리 기름과 수분을 과도하게 제거, 두피 자극 증가 |
| 자극적인 음식 섭취(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 두피 열 증가, 피지 과다 분비, 염증 유발 |
| 수면 부족 | 모발 성장 호르몬 분비 저하, 두피 회복 불가 |
| 장시간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 자세 경직 → 상체·두피 열 몰림, 혈액순환 악화 |
| 스트레스 과다 | 혈액순환과 모발 성장 억제, 탈모 유발 가능 |
| 자주 또는 과도한 자위/성관계 | 체내 열이 머리로 몰리는 경우 발생 가능 |
| 잘못된 샴푸 선택 | 화학 성분에 의한 자극, 두피 민감도 증가 |
| 운동 부족 | 혈액순환 저하 → 두피 영양 공급 감소 |
| 머리 감은 후 바로 말리지 않음 | 습기 남아 곰팡이·두피염 발생 가능 |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