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작은 손

육아를 하다보면 여러 당황스러운 일 이 생기는데요, 그 중에선 분명 아기에게 가르쳐준적도 없고 아기 앞에서 머리를 잡아당기며 싸운적도 없는데, 자연스럽게 우리 아기가 나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며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있으며 이게 계속 지속이 되어 이젠 자연스럽게 머리를 잡아당기고 있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오늘은 왜 우리아기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지 그 심리를 파악하고 머리를 잡아 당기는 아기를 위한 훈육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기가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생아 때는 얌전하게 새근새근 잘자고 항상 잘웃고 문제 없이 잘키우고 있었지만, 첫 뒤집기 이후 점점 손을 쓰는 것에 익숙해지고, 돌이 지난 이후 갑자기 우리 아기가 머리카락을 잡아 당겨서 당황스러운 경우도 종종 생기는데요. 이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손이 작은 아기들은 길다란 줄을 좋아합니다

아직 영유아들은 성인과는 다르게 손의 면적이 굉장히 작습니다. 그래서 손에 힘을 꽉줘서 잡을 수 있는 물건들의 종류도 적은편인데요. 그 중에서 길다란 줄같은 물건은 아기들이 온힘을 다해서 잡기 좋은 형태의 물건들입니다. 핸드폰 충전기 및 드라이기의 전선, 고무줄 및 머리카락 같이 길고 얇으며 한손에 집었을 때 힘을 주기 좋은 형태를 아기들이 좋아해요.

아직 모든게 미숙한 우리 아기들은 자연스럽게 보이는 물체는 하나씩 다 잡아가며 무엇인지 알아가고 본능적으로 잡은 물건은 입에 가져다대며 먹을 수 있는지 알아가보며 하나씩 스스로 교육을 하게 됩니다.



장발머리에서 단발머리로 자른 아이콘


아기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 가지기

아기들이 길고 얇은 줄의 형태를 가진 물건을 이용하여 점점 자연스럽게 손을 쓰는 방법을 알아가고 몸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선 같이 길고 얇은 물건 외에도 어느정도 부피감이 있는 물건을 잡게 되며, 우리와 비슷하게 성장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헤어스타일이 장발 형태라면 아기가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웬만하면 단발로 머리를 자르는 것을 추천해요. 아무래도 영유아기 일 때는 아직 말하는 것에도 익숙하지 않고 되려 머리카락을 잡는 것을 크게 혼내면 아기가 소심해 질 수 도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아기가 문제 행동을 했을 때 항상 넘어가면 안되죠. 여기서 추천 드리는 훈육 방법은 단호하고 낮은 목소리로 머리카락을 잡아 당길 때 마다 "이건 나쁜 행동이에요"라고 단호하게 말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이성보다는 본능에 의해 행동이 결정이 되는 아기인 만큼 너무 기장이 긴 헤어스타일은 아기들의 본능을 자극 하기 때문에 단발로 자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머리카락 잡아 당기는 아기 훈육 방법

  1. 큰 목소리로 혼내기 금지
    - 아기가 소심해져요
    - 엄마를 무서워해요

  2.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기
    - 평소에는 다정하게
    - 문제 행동을 할 때는 단호하게

  3. 자주 아기와 소통하기
    - 아기와 말을 하며 소통
    - 장난감과 아닌것을 구분시켜주기

  4. 자주 웃으며 놀아주기
    - 웃으면 아기의 행복도 Up
    - 혼낼 때는 정색하며 혼내는 것을 인식시켜주기

자신의 머리를 잡아 당기는 아기의 심리

재밌게 놀고 있는 누나와 아기

만약 우리 사랑스러운 아기가 다른 사람의 머리카락이 아닌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긴다면 부모님의 평소 생활 습관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에 엄마와 아빠 둘다 머리스타일에 자주 신경써서 머리를 자주 만지작 거리고 빗질을 할 경우엔 아기는 그것을 보고 따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요.

쉽게 말하면 영유아 시기의 아기는 부모님의 거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평소에 부모님이 하는 행동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그것을 따라하며 성장을 하기 때문이죠. 즉 아기는 자신이 보는 부모님의 모든 행동을 모방을 하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 모든게 미숙한 우리 아기들은 빗질을 하는 엄마와 아빠를 보며 자신도 모방하려고 하죠. 근데 아기는 빗을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며 빗을 만질 기회가 없어서 자신의 손으로 머리를 잡아 당기며 엄마와 아빠를 따라하는 것입니다.

아기가 유치원에 되기 전까진 웬만해선 아기 앞에서 머리 스타일을 정리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게 좋아요. 이렇게 머리 잡아 당기는게 버릇이 되면 커서도 똑같이 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